애플 매니아의 구글 넥서스7 2세대에 대한 간단한 일주일 사용 소감

구글 넥서스(Nexus7) 2세대 와이파이 버젼을 사용한 지 일주일 정도 되어서 간단한 사용 소감을 적어 봅니다. 제가 애플 제품을 처음 사용한 것은 2008년 겨울 아이팟터치 2세대를 구입한 이후 입니다. 지금은 개인 용도로 맥미니, 13인치 맥프레, iOS기기를 주로 사용하고, 윈도우 기기는 거의 사용한 지 않는 애플 매니아입니다. 그러므로 이 사용기는 제목에서 보는 것 처럼 애플 매니아 관점에서 적어 본 주관적인 구글 넥서스 사용 소감임을 알려 드립니다. 그리고 제가 아이패드 미니를 비롯한 7인치 태블릿에 대해서 비판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구글 넥서스 2세대는 크기가 200x114x8.65mm로 아이패드 미니(200x134.7x7.2mm)보다 약간 작고 무게도 290g으로 약간 가볍습니다. 넥서스 2세대는 제가 한손으로 잡고 사용할 수 있는데 오래 쥐고 있으면 미끄러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화면 사이즈는 7.02인치로 7.9인치인 아이패드 미니보다 약간 작고, 화면 비율도 와이드형이라 4대3 화면인 아이패드 미니보다 길어 보입니다.
 
 
 
넥서스 2세대의 해상도는 1920x1200으로 화면이 선명하고 깨끗합니다. 아이패드미니의 경우 웹에서 글씨가 약간 뭉게져 보이는데, 넥서스 2세대는 그런 경우는 없습니다. 단지 크롬에서 글씨가 약간 흐릿하고 와이드 화면이라 그런지 개인적으로 글자 간격이 너무 조밀해서 글을 읽기가 불편합니다. 물론 아이패드 미니도 웹 서핑할 때 글을 읽는 것이 불편합니다.
구글 넥서스 2세대에서 가장 불편한 것이 개인적으로 터치감입니다. 제가 iOS에 익숙해 있어서 그런지 넥서스7의 터치감은 반응이 늦고 어떤 경우에는 반응을 하지 않아서 세게 누르게 됩니다.  특히 화면을 위 아래로  Scroll할 때 부드럽게 되지 않고 끊어지다가 다시 Scroll되는 느낌을 받습니다.  
 
 
 
위는 넥서스7과 아이패드 미니의 설정화면을 비교한 사진이고, 아래는 어플을 삭제하는 사진입니다. 제가 iOS기기만 사용해서 그런지 넥서스7은 PC의 확장판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넥서스7은 위젯을 지원해서 화면을 꾸미기 좋아 하시는 분들에게는 좋을 것 같습니다.
 
 
 
또한 넥서스7은 와이파이 버젼에도 GPS을 지원해서 좀더 정확한 위치 추적이 가능합니다.(아이패드 미니 와이파이 버젼은 GPS 기능이 없습니다)
 
 
 
넥서스7 2세대는 배터리 잔량이 10%일 때 사진에 있는 정품 충전 어답터로 충전할 경우 완충하는데 2시간 50분 정도 소요됩니다. 구글 홈페이지에 보면 넥서스7 2세는 배터리 사용시간이 9시간으로 되어 있습니다. 물론 사용 습관/환경에 따라 다르지만 제가 일주일 사용한 경험으로 보면 완충하고 약 6시간 정도 사용했습니다.
 
구글 넥서스 2세대는 후면 카메라가 5백만 화소이고 Full HD 동영상을 지원합니다.  제가 태블릿으로 사진을 찍거나 동영상을 보지 않아서 테스트 해 보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순정 상태에서 AVI 동영상은 지원하지 않더군요. 그리고 넥서스7 2세대는 약간의 발열이 있습니다. 유투브을 10분이상 보면 뒤면 위쪽이 약간 따듯해 지기 시작합니다.
 
구글 넥서스7 2세대는 높은 해상도등 좋은 성능에 상대적으로 싼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좋은 태블릿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저는 iOS기기에 익숙해져 있어서 넥서스7이 낮설고, 사용하기가 약간 불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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