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팟 프로(Airpods Pro)에 대한 간단한 사용소감

지난주 수요일에 받은 에어팟 프로를 10일정도 사용했습니다. 이제 에어팟 프로에 어느 정도 적응되어 간단한 사용 소감을 적어 봅니다.
 
 
 
에어팟 프로는 커널형 이어폰이고 유닛 바디 길이가 에어팟보다 짧습니다. 에어팟 프로와 케이스는 먼지/머리카락등이 잘 묻으므로 극세사천으로 자주 청소해 주어야 합니다. 유닛 바디에 있는 포스센서로 음악 재생/정지/곡넘김/통화등이 가능하고, 드라이버는 다이내믹 구조 계열 같습니다.
 
 
 
사진은 에어팟 프로 충전케이스를 뱅앤올룹슨 E8 2.0 충전 케이스와 비교한 것인데 크기는 약간 작고 무게는 에어팟 프로 충전 케이스가 약간 무겁습니다. 충전 케이스는 유광으로 표면이 약간 미끄러우며, 먼지등이 잘 묻어 납니다.
 
 
 
 
사진은 에어팟 프로를 착용한 모습으로 이어팁이 귀에 잘 고정되고 밀착되어 머리를 흔들거나 가벼운 달리기할 때 빠지는 일은 없습니다. 커널형 이어폰이라 처음 귀에 삽입하면 다른 커널형처럼 약간 먹먹한 느낌이 있지만 장시간 착용해도 귀에 무리가 없는 편입니다.
 
 
 
에어팟 프로와 애플기기의 연결은 별도의 페어링과정 없이 케이스를 열면 사진처럼 자동적으로 페어링됩니다.
 
 
 
에어팟 프로는 멀티 페어링을 지원하며 다른 애플기기와는 같은 iCloud계정으로 로그인되어 있으면 자동 페어링됩니다. 에어팟 프로는 블루투스 성능이 좋아서 기기와 10미터 이상 떨어져 있어도 연결 상태가 좋습니다. 그리고 지하철/버스등에서는 음악 재생중에 연결이 끊기는 현상은 없었습니다.(만원 지하철이나 버스에서는 테스트해보지 않았습니다)
 
 
 
 
에어팟 프로는 멀티 포인트 기능(2기기 동시 연결 기능)은 지원하지 않아서 음악 재생중 다른 기기로 음악 재생을 하면 사진처럼 이전 기기는 연결이 해제됩니다. 에어팟 프로는 한쪽 유닛을 귀에서 제거하면 자동으로 음악 재생이 멈추지만 한쪽 유닛으로만 음악을 들을 수 있습니다.
 
 
 
에어팟 프로 충전 케이스는 유/무선 충전이 가능하고 처음 충전하면 LED가 잠시 주황색으로 변하다가 꺼집니다. 케이스는 완충되면 LED가 녹색으로 변하는데 잠시후 다시 꺼져서 케이스 완충여부를 알기 어렵습니다.
 
 
 
 
에아팟 프로 케이스를 열면 iOS기기 위젯에 에어팟 프로 좌우 유닛과 충전 케이스 배터리 잔량이 표시됩니다.
 
 
 
 
에어팟 프로는 스펙상 노캔 기능을 사용하면 음악 재생 시간이 4시간 30분입니다. 실제 사용해 보니 노캔 기능에 음량이 40 ~ 50%정도 일때 2시간 음악 재생을 하면 배터리가 약 55%이상 남아 있어서 4시간 30분 정도는 되는 것 같습니다.
 
 
 
에어팟 프로는 에어팟처럼 유닛에서 음량을 조절할 수 없고, 연결 기기나 사진처럼 시리로 가능합니다. 시리로 음량 조절은 잘되는 편입니다.
 
 
 
 
에어팟 프로는 다른 완전 무선 이어폰과 달리 통화 품질은 아주 좋습니다. 다른 완전 무선 이어폰은 대부분은 통화가 어려운 편인데 에어팟 프로는 통화할 때 상대방에게 제 목소리가 잘들리는 편입니다. 에어팟 프로는 커널형 이어폰으로 이어팁이 잘 밀착되어 어느 정도 소음이 감소하는데 노캔 기능을 사용하면 길거리에서 자동차 소리등이 잘 차단됩니다. 전반적으로 노캔 기능은 노캔 헤드폰 정도는 아니지만 이어폰으로는 아주 좋은 편입니다. Transparency 기능도 주변 소리가 자연스럽게 잘 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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