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GITO POP 워치 일주일 사용기

요즘 소위 스마트 워치 제품이 많이 나오고 있으나, iOS기기는 애플 정책 때문에 아직 스마트워치 기능이 제한적입니다. COGITO POP 워치도 스마트 워치라기 보다는 iOS기기에 블루투스로 연결되어 몇가지 알림 기능을 제공하는 시계입니다.
COGITO POP 워치를 약 일주일 정도 사용하여 간단한 사용기를 올립니다.

COGITO POP 워치는 스타일리쉬한 디자인으로 된 일반적인 시계로서 착용감이 좋은 편입니다. 다만 시계가 야광이 아니라 어두운 곳에서는 시간을 알 수 없습니다.

 

 

COGITO POP 워치는 우측에 세개 버튼이 있는데 우측부터 Command 버튼, 시간 조절 버튼, 파워 버튼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세개 버튼의 크기가 약간 큰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COGITO POP 워치는 블루투스 4.0 기술이 적용된 제품으로 초기 페어링은 먼저 Connected Watch라는 어플을 설치하고, Command + 파워 버튼을 동시에 누르고 있으면 약 3초후에 경고음이 울리면서 페어링됩니다. (아이폰5s 기준임)

 1) 블루투스 연결 

      COGITO POP 워치는 지난 번 COOKOO 워치보다는 블루투스 연결이 좋은 편입니다. 장애물이 없으면 아이폰5s와 5M 정도 떨어져 있어도 블루투스가 끊기지는 않습니다.

      단, 장애물,두꺼운 이불등이 있으면 블루투스 연결이 자주 끊기는 현상이 있습니다. 수면시에는 시계와 아이폰5s 사이에 장애물이 있으면  연결이 끊기면서 아이폰이 계속 시계와 연결을 시도해서 배터리가 거의 100% 상태에서도 아침에는 방전되는 경험이 있습니다(수면시에는 블루투스 연결이 해제하는 것이 정신 건강에 좋을 것 같네요)

 2) 아이폰5s 배터리

     이 제품은 블루투스 4.0 기술이 적용되어서 아이폰 배터리 소모가 상대적으로 적지만, 일주일 정도 사용해 본 경험으로는 하루에 한번 정도 아이폰을 충전해야 합니다.

 

 

위 사진은 현재 COGITO POP 워치에 적용된 기능들입니다. 먼저 전화, 문자, 메일(아이폰 기본 메일은 작동 적용), 캘린더 이벤트, 트위터/페이스북, 아이폰 배터리 상태에 대한 알림 기능이 있습니다. 그리고 음악/사진 촬영에 대한 원격 조정 기능이 있습니다.

 

 

알림은 사진에서 처럼 4가지 아이콘으로 경고음과 함께 깜박 거립니다. 단, 경고음은 Command 버튼으로 무음 처리할 수 있습니다.

현재 문자는 트워터/페이스북과 같이 SNS 알림 표시가 되어서 구분이 되지 않습니다. 캘린더 이벤트 알림과 배터리 상태는 정보 아이콘으로 표시되는데, 아이폰 배터리가 약 20% 남은 상태에서 표시됩니다.

그리고 시계의 알림 표시가 강한 햇빛이 있는 야외에서는 잘 구분 되지 않습니다.

 

 

 COGITO POP 워치는 원격 사진 촬영 기능이 있는데 어플에서 아래에 있는 카메라 아이콘을 터치하고 시계의 Command 버튼을 누르면 원격으로 사진 촬영을 할 수 있습니다.

아이폰에서 음악도 Command 버튼을 한번 누르면 정지/재생을 원격 조정할 수 있고, 약 3초 정도 누르면 다음 곡으로 넘어 갑니다.

 

 

COGITO POP 워치는 아이폰과 연결이 단절될 경우 경고음을 울리도록 할 수 있는데, 어플의 장치 목록에서 범위외 알림 기능을 터치하고 옵션을 선택하면 됩니다.

 

COGITO POP 워치는 다양한 스마트 워치 기능을 원하는 분들에게는 좋은 선택이 아니며, 시계 기능을 주로 사용하면서 간단한 알림 기능을 원하시는 분들에게는 괜찮은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